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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방문한 칠레 라호야 와인 제조기술자

조회수
2,742
등록일
2007-12-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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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라호야 와인 제조기술자 페레이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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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남들이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한다고 해서 개인의 입맛에도 꼭 맞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국내외에 와인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에 수입되는 칠레 와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라호야(La Joya) 와인의 제조기술자인 호아나 페레이라(Joana Pereira.34)씨가 4일 경북 경산 소재 대경대를 방문했다.

페레이라씨는 이날 대경대가 운영하고 있는 자체 와인생산 설비인 대경와이너리를 둘러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칠레 와인에 대해 알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가졌다.

30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는 칠레에서 라호야는 상위권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고 연간 12만병 이상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페레이라씨와의 일문일답.

--칠레에서 한국의 와인시장이 매력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데

▲한국은 와인 소비 성장률이 해마다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률은는 한국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와인을 찾고 있어 가능하다. 칠레는 최적의 자연환경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이 앞으로 더 많은 칠레 와인을 찾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칠레 와인이 다른 유럽 와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칠레는 유럽의 다른 와인 생산국들에 비해 기후조건이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칠레는 나라 길이에 비해 폭이 60-70km로 좁은 편이다. 그래서 계곡이 많고 포도를 재배하기에 기후조건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조건 때문에 좋은 와인이 생산될 수 있고 이를 이용한 훌륭한 와인 생산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와인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특별한 것은 없다. 특정 국가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의존하지 말고 전 세계 와인들을 다양하게 많이 마셔 볼 것을 주문하고 싶다. 와인은 개인에 따라 그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즐기면서 마시다보면 좋은 와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 들어오는 와인의 종류도 엄청나다. 남들이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한다고 해서 개인의 입맛에도 꼭 맞을 수는 없다.

-- 라호야는 어떤 와인인가

▲라호야의 언어적 의미는 `칠레의 보석'이라는 뜻이다. 이름의 의미대로 보석처럼 빛이 나는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봐달라.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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