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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진선 대경대학장

조회수
2,844
등록일
2008-0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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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진선 대경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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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경대학 유진선 학장은 “교육도 브랜드 시대”라며 “특성화 대학을 표방한 대경대학의 우수한 직업교육 전문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교육CEO로서 ‘교육도 경영’이라고 했는데 교육에 왜 경영 논리가 필요한가.

▲ 제대로 된 교육경영을 했을 때 소비자인 학생들이 안정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전문성 있는 대학교육
을 받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어 놓은 게 중요하다.

이제는 교육도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학생을 소비자로 봐야 현실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먼저 전문대학이라도 영리법인을 허용해야 한다. 이대로 사교육 시장을 놓아두면 문 닫는 지방대가 속속 생긴다.

- 2년 연속 전공분야 취업률 전국 1위인데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 살아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대경대학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하는 대학이다. 철저하게 실용주의 학문을
추구하는 만큼 취업을 우선시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면 학내에 있는 42번가 레스토랑에는 호텔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한식, 양식 등을 만들어 외부 손님에게 제공하고 관광호텔과 학생들은 서비스를 담당하고 교수들은 직접 전공학생들과 참여교육을 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이 진출할 무대를 그대로 캠퍼스로 옮겨놓고 수업을 하면 자연스럽게 전공 분야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 대경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교육은 어떤 것이 있나.

▲ 슈퍼학점제, 집중교육과 수요자 중심 교육인 MTBT 수업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대학과 비슷한 교육이
아닌 대경대학만이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대학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대학을 테마가 있는 리조트교육단지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하는데, 구체적 계획은.

▲ 캠퍼스 전체를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부터 하나씩 윤곽이 드러난다. 올연말에는
‘무림원’을 착공해 전국의 무림 고수들을 불러 모을 생각이다. 또 우주선 모양의 레스토랑도 짓고 미니 동물원도
캠퍼스 안에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 관광상품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산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대경안내견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는데.

▲ 안내견 학교 운영은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이를 위해 해외 선진국들의 안내견 학교를 견학하기도
했다.

OECD 가입국가 50개 국은 안내견학교가 잘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시각장애인이 50만명이 넘는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1993년 안내견을 보급하기 시작해 총 108마리가 분양됐고 이중 50여마리가 시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경대학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안내견학교를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 대경대학의 미래모습은 어떠할 것으로 내다보는가.

▲ 대경대학은 올해로 개교 15주년이 된다. 그동안 젊고 강한 대학으로 대경대학을 올려놓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제는 15주년을 맞는 대학이 아니라 100년 후를 생각하는 새로운 교육으로 전환하자 한다.

대경대학의 경쟁 상대는 국내 대학들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특성화 전문교육을 열어가는 대학들이다. 우선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현재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우성문기자 w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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