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초로 방송MC과를 개설한 대경대학이 전국 초·중·고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인 발굴 MC 체험 열전 프로젝트´라는 이색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능 있는 예비 방송MC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떴다 김쌤’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홍식씨를 비롯한 방송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캠프에서는 ´방송MC 체험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 진행과 방법´, ´방송MC와의 생생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MC로서의 표현능력 및 프로그램의 진행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방송MC 재능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 10명 내외를 선발, 특별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MC 표현과 방법 그리고 자기개발’이라는 주제로 대경대에서 2학기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될 특별강좌는 방송MC로서 지속적인 자기관리와 표현능력 개발 등에 대해 집중교육할 예정이다.

유재석, 신동엽, 김용만 등이 소속된 DY엔터테이먼트 이사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대경대 방송MC과 김일중 교수는 “대구·경북은 이미 김제동, 방우정을 비롯해 수많은 개그맨과 이벤트 전문MC들을 배출한 도시”라면서 “예비 방송MC 인재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 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8일까지 학과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