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테마파크형 캠퍼스 통해 청년 직업미래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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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11-19 20:26
[파워인터뷰] 이채영 대경대 총장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산학일체형 CO-OP교육'은 브랜드"
● 코너명 :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 (2016. 11. 18)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 Mhz 08:30~09:00)
● 진 행 : 김종렬 기자
● 출 연 :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
▷ 파워인터뷰입니다.
자, 오늘은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산학일체형 CO-OP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화 교육 중심 대학인 대경대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이채영 대경대 총장님 나와 계십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예, 안녕하세요. 대경대 총장 이채영입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산학익체형 CO-OP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캠퍼스가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1. 총장님, 이래저래 나라 안팎이 어렵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어떻습니까? 하반기 대경대를 결산해 보신다면요?
☞ 대경대는 지역 유일의 문화예술이 특성화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23년 동안 대경대는 한길만 걸어 왔고요. 이제는 성공할 수 없다는 학과들을 다 성공을 시켜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도 우리 대경대학은 전국에서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아주 좋아졌고요.
학생만족도도 아주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환경들이 다 높아져서 국·내외 취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생각해요.
2. 네, 총장님, 2014년 6월에 총장으로 취임하신 것으로 아는데, 2년이 훌쩍 넘었군요. 지역 유일의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애써 오셨는데요,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 말씀해 주신다면?
☞ 네, 우리 대학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환경과 실습환경을 좀 많이 개선해 봤습니다. 우리 대학은 엑스펍(ExpUp) 스테이션이라고 하는 '산학일체형 CO-OP 교육'을 통해서 캠퍼스가 산학현장, 산업체 현장하고 동일한 그런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뷰티과가 ‘아세바’라고 하는 현장 실습실이 있고요, 제과제빵과가 ‘빵오쇼콜라’라고 하는 실습실이 있고요, 42번가 레스토랑은 조리과와 호텔매니지먼트과가 하는 현장과 똑 같은 실습실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여기에서 많은 실습을 해서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될 수 있는 그런 교육시스템을 가질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많이 개선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많이 제공을 했습니다. '통 큰 장학금'이라든지 '해외로 고고'라든지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인턴십 제도의 확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과 환경의 만족도를 많이 높여 봤습니다.
대경대는 내년에 캠퍼스 내에 동물체험 테마파크를 만든다. |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은요, 우리 대경대학이 이렇게 교육면에서 다른 면에서도 굉장히 디프런트한 대학입니다. 재능과 창의성을 우선시한 교육을 통해 남과 다른 인재를 육성하자는 것이 우리 대경대학 교육의 모토인데요.
요즘 정부가 구조개혁이라든지 여러 가지 평가가 있는데요, 그 평가가 좀 표준화된 환경을 요구를 해서.....우리 대경대학의 디프런트한 색깔이 좀 표준화(웃음~) 되고 있지 않는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총장님 말씀들어보니 대학자치나 자율 보장을 위한 교육당국의 어떤 의지 내지 노력이 요구되는 그런 말씀이네요) 네~ 창의력, 독창성, 학교마다의 디프런트한 점을 조금 더 살려주셨으면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3. 총장 취임이후 이것만은 꼭 해야 되겠다고 다짐하시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은 무엇인지 그것도 좀 소개해 주시죠?
☞ 네, 네~~ 우리대학 캠퍼스를 좋은 점, 장점, 특이한 점을 잘 살려서 대학 전체를 테마파크형 캠퍼스로 한번 바꾸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 학교에 직접 와서 체험도 하고요, 당연히 교육과정도 이렇게 넣고요, 또 비즈니스라든지 창업도 할 수 있고요, 또 취업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것을 이렇게 할 수 있는... 우리 대경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캠퍼스를 마련하자는 겁니다.
지금 잘 진행이 되고 있고요. 앞으로 다목적 실습관이라고 하는 실습관이 내년에 오픈이 됩니다. 오픈이 되면 아마 새로운 모델의 대학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2018년도에는 우리 대경대학의 예능이나 예술 몇 개과가 남양주 제2캠퍼스 시대를 열게 됩니다.(경기도 남양주 말씀이시죠?) 네..문화예술 분야의 전공 학생들이 경기도 쪽으로 가게 되면, 문화예술 거점 지역에서 뭔가를 배운다면 미래의 취업환경에서 우리 대경대학이 지금 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는 디프런트한 대학이라며 표준화된 교육환경보다 창의력과 독창성, 학교마다의 차별성을 더 살리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4. 총장님, 대경대 하면 산학일체형 CO-OP 교육이 브랜드입니다. 대경대 설립과 함께 줄곧 이 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학일체형 CO-OP 교육이란 무엇입니까?
☞ 산학일체형 교육은 강의실이 곧 현장과 산업체가 되어서 실제적인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그런 교육입니다.
예를 들어 뷰티 전공을 하는 학생은 ‘아세바’라고 하는 CO-OP 교육장, 우리는 그것을 엑스펍(ExpUp) 스테이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런 교육장에서 외부손님을 직접 응대해 전문성을 높이고요.
호텔조리과와 매니지먼트과는 42번가라고 하는 실제적인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조리도 하고, 또 서비스까지 하는 전공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겁니다.
이것은 캠퍼스가 곧 현장이 되는 직업교육이고요, 이러한 교육으로 우리 대경대학은 2005년도에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우수성을 인정 받았습니다.(네네...총장님, 대경대에 들어서니 Motor 강의·실습실입니까. 1층에 있던데 그것 딱 보고 산학일체형 대학의 느낌이 가슴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네~
5. 그리고 올해 대경대의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가 베트남에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베트남으로 ‘교육 수출’로 볼 수 있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의미는 무엇입니까?
☞ 사실은 우리 대경대학은 직업교육, 우리 대경대학의 특성화된 교육브랜드가 오래전부터 중국이라든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굉장히 많이 오셨습니다.
교육관계자들이라든지 그쪽 관계자들이 우리 학교에 오셔서 많이 보시고 우리 학교의 특수한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 커리큘럼을 가지고 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우리학교는 커리큘럼을 수출하게 되었고요.
이번 베트남 캠퍼스는 베트남 남부에 있는 푹쿡성이라고 하는 곳에 설립이 됩니다. 여기가 미래 관광지역으로 발전을 하고 있어서 서비스 직업을 아주 필요로 하고 있어요.
대경대 산힉일체형 CO-OP 실습장 ‘아세바’에서 시민들이 네일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
그리고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러한 인력을 교육시킬 대학이 필요하고, 그러한 특성화 환경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 우리 대경대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우리 대경대학이 나서서 호텔경영과라든지, 서비스에 관련된 호텔조리과라든지 뷰티과 등 이런 분야를 집중 육성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캠퍼스가 시작이 된 겁니다.
6. 올해 대경대의 경사 가운데 하나가 자유학기제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전면 확대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요, 대경대의 어떤 점이 이 같은 좋은 평가로 이어졌습니까?
☞ 우리대학은 사실상 아주 오래전부터 지역시민과 외부에 캠퍼스를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가 우리 울타리다 캠퍼스 안이 울타리다 라는 그런 생각을 전혀 없애고, 캠퍼스를 개방을 했는데, 이러한 개방은 외국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내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우리대학의 장점이 더 알려지게 되었어요. 우리 대경대학의 모든 학과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이 자연스럽게 마련되어 있고요.
또 교육청하고 MOU를 통해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직업(체험)프로그램 교육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이 올해 초에 직업진로체험교육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올해 11월 달까지 2천3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우리 대학에서 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경대학이 올해 최초로 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기부사업을 하는 전문대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6개 동아리에서 227명의 대경대 학생이 3천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하고 있습니다.(상당한 인원이 되네요.) 네~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운영이 대경대의 강점, 장점을 더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7. 또 하나 대경대 학생들은 연극·뮤지컬·요리 등에서 전국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학생들의 기량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장점은요 정규 수업이나 학기 수업이외도 다양한 전공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연극영화과 같은 경우는 일년에 5개의 연극 페스티발을 열고요, 1인당 졸업 할 때까지 20여편의 연극을 마스터 하고 졸업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기량이나 전문성이 높을 수 밖에 없구요.
뮤지컬과 같은 경우는 MTBT(테마 중심 교육프로그램) 수업이란 것을 합니다. 그것은 한 강좌에 여러명의 교수님이 같이 들어가십니다. 연기전공, 발성전공, 댄스전공 등 이런식으로 일대일 수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런 수업을 합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의 특성화된 교육 브랜드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미래 관광서비스 직업인 양성에 중점을 둘 베트남 캠퍼스를 설명하고 있다. |
그런 수업을 하기 때문에 '딤프(DIMF)'라든지 아니면 서울에 'H-스타 페스티벌‘이라든지 이런데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요.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학생들은 또 늦은 시간까지 매일 연습하는 분위기와 방학 때도 전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기량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경대학의 교육환경이 학생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는 그런 바로미터가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8. 총장님, 지금 제일 큰 문제가 청년 취업난입니다. 대경대는 이 같은 문제를 미리 앞서 대비해 실천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이 현실이 된 학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대경대만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앞으로 미래는 정말 실제 취업과 직결시되는 교육을 해야 되는 게 필요로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대경대학의 우리 40여개 모든 학과들은 입학은 곧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고요. 취업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서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피드백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는지?) 피드백시스템도 되고요, 혹시 학생들이 취업을 했다가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을 할 때는 우리 취업이력관리시스템으로 다시 들어와서 재취업도 해 줄 수 있는 그런 학생 관리시스템입니다.
그런 우리대학의 교육방향이 잘 될 수 있는 것이 각 학과 마다 1개의 회사가 캠퍼스 안에 있다는 겁니다. 졸업이 되면 또한 사회환경으로 바로 진출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더 나가서 우리 대학 캠퍼스 자체가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테마파크화 되면 동물테마파크를 책임지는 인력은 우리 대학 동물조련이벤트과 졸업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그런 캠퍼스와 회사가 되는 그런 시스템이 되는 거고요. 테마파크가 완공이 되면 더 취업면에서도 각 학과별로 더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9. 특히 대경대의 최근 활동 가운데 주목받는 부분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인 것 같습니다. 릴레이 연극을 선보이고 전공축제 등을 캠퍼스 밖에서 마련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축제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같은 캠퍼스 밖 축제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요?
☞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는요 재작년에 제가 처음으로 우리 대경대학의 특화된 환경을 들고 외부 그러니까 (대구)두류공원에 있는 코오롱 음악당으로 나가서 축제를 열어 봤습니다.
우리대학은 공연, 체험 등 이런 것을 참 잘 합니다. 이것을 우리대학 안에서만 하기는 너무 아깝기도 하고 해서 더 개방을 해서 시민과 함께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대경대 캠퍼스 레스토랑 42번가, 실제적인 레스토랑에서 음식어 만들어 판매, 조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며 전공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
그래서 소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함께하는 축제로 전환을 한 겁니다. 대경대학의 특화된 교육을 시민들에게 개방을 해서 시민, 지역, 그리고 우리 대학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 대경대학의 더 좋은 공연과 체험문화로 더 좋은 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겁니다.
10. 총장님, 더 많은 말씀 나누고 싶지만 시간이 다됐습니다. 이래저래 시끄러운 우리사회, 취업난 등으로 어깨가 처진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한 말씀 해주시고, 어제죠 수능을 마친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대경대의 비젼 한 말씀 짧게 하시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 수능시험을 친 학생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공부하느라 힘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계셔서 우리 대한민국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대경대학은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태국 등 아시아권 캠퍼스를 바탕으로 해서 남양주캠퍼스와 체험형 캠퍼스, 그리고 세계 유일한 캠퍼스 테마파크를 통해서 여러분들 직업의 미래를 책임질 국내 유일한 특화된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고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네, 아무쪼록 대경대가 내실 있는 성장으로 지역을 넘어 인재양성 특성화 직업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총장님 오늘 바쁘신데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이채영 대경대 총장님을 만나봤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