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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고수 8명, 미국에 태권도 전파

조회수
2,859
등록일
2010-09-20 09:47
9월 언론뉴스

태권고수 8명, 미국에 태권도 전파
대경대 글로벌 인턴쉽 장학생, 현지인 대상 품새·겨루기 등 교육
김희정 기자 (2010.09.17 16:45:16)

◇ 태권도를 전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학생들 ⓒ 대경대


대경대학이 장학생으로 뽑은 태권고수 8명이 태권도 전파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17일 대학 측에 따르면
글로벌 인턴쉽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오는 27일부터 3개월간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롤리시(市)에 위치한 블랙벨트월드 태권도 도장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겨루기와 품새 등을 중점 교육할 예정이다.

미국 블랙밸트월드는 지난 1986년 설립된
미국 태권도 협회로, 블랙밸트월드 태권도 도장에서만 2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태권도 전도사로 나설 국제태권도과 2학년 박승희(21·여)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의 기술전파 뿐 아니라 태권도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태권도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욱 국제태권도과 학과장은 “각종
대학생 태권도 대회에서도 실력을 입증 받았고, 대학 태권도 시범단에서도 활동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에도 외국인들에게 태권도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글로벌 장학생 제도는 각 학과별로 해당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 측에서 체류비 전액을 지원,
해외인턴십을 떠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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