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교수.제자 바디페인팅 대회서 대상.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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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9-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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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 메이크업과 교수와 제자가 최근 열린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이팅대회'서 나란히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29일 폐막한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이팅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메이크업과 이경희 교수(37.여)와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서 장려상을 수상한 그녀의 제자 박미리씨(21.여.메이크업과 2년). 바디페인팅은 주제를 갖고 다양한 색으로 인체에 표현하는 예술로 올해 열린 대구국제 바디페이팅 대회는 3회째 대회로 전공교수와 제자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교수는 강의실에서 강의했던 내용들을 실제적인 표현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제자와 같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고, 첫 출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경대학 메이크업과 이경희 교수(37.여)와 그녀의 제자 박미리씨(21.여.메이크업과 2년)가 지난달 29일 폐막한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이팅 대회'서 각각 대상과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서 장려상을 수상, 화제다. 이경희 교수의 바디페인팅 작품 모델이 대상 트로피를 펼쳐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 이번 대회 공통된 주제는 '컬러풀 대구'가 주어졌고, 이 교수는 바디페인팅으로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이라는 도시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미래의 과학중심지 대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지털 도시, 컬러풀 대구'라는 주제로 접근했다. 이 교수는 대회 당일 주어진 6시간동안 바디페인팅으로 대구가 디지털 도시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몸에 다양한 문양과 색을 그려 넣었고 '대구도시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대구시민으로써도 대구를 좀 더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대구 하면 컬러풀대구라는 이미지와 불교적이고 좀 보수적인 도시의 느낌이 강했다"며 "그래서 좀 반대로 과학중심도시 대구를 색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역동적인 대구도시의 느낌을 색으로 살려내고 싶어서 모든 색을 다 사용해서 몸에 대구도시를 그려 넣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이번 대회서 '한국의 美'를 바디페인팅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대구.경북은 갓 바위, 하회탈, 안동마을과 경주 등 아름다움 우리 문화유산이 많다. 이러한 우리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바디페인팅과 메이크업예술을 토탈 뷰티예술로 묶어 해외에서도 널리 알리는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 메이크업과 이경희 교수(37.여)와 그녀의 제자 박미리씨(21.여.메이크업과 2년)가 지난달 29일 폐막한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이팅 대회'서 각각 대상과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서 장려상을 수상, 화제다. 이경희 교수가 토탈메이크업 수업을 강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 오고 있는 박씨는 이 교수의 출전 권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장려상(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을 수상했다. 박씨는 "교수님하고 한 대회에 출전한다는 게 부담됐지만 몇 번씩 교수님이 괜찮다고 같이 출전해 보자고 용기를 줘서 출전하게 됐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앞으로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메이크업예술로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업과 한경애 학과장(54)은 "전공학생들이 실무교육에 대해 더욱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 출전해 바디페인팅,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에 만큼은 대경대 메이크업 학과가 석권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교과과정으로 학과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