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대경대 총장이 국내 크루즈관광산업 관련 포럼으로는 처음 창립된 한국크루즈관광산업 포럼 대표로 선출됐다.

한국크루즈관광산업 포럼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련 단체와 기업인, 관광계열 대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유 총장은 이날 대학교수, 지자체, 크루즈산업 대표로 구성된 발기인 33명의 만장일치로 포럼 대표에 추대됐다.

포럼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 승무원 관련 전공학과를 개설, 크루즈산업 전문인 배출에 크게 기여한 유 총장이 포럼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 대표를 수락한 유 총장은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관광크루즈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7%에 달할 만큼 급성장했으며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크루즈산업의 인재 양성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는 2010년 국내 처음으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 올해 첫 졸업자를 배출했으며 "졸업생 모두 국내외 크루즈승무원으로 취업이 확정됐다"고 대학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