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간호과 3년 연속 국시 100% 합격, 전원 취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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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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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계열로는 지역에서 늦게 출발한 대경대 간호과가 잇따른 간호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전원합격, 전원 취업을 이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4년제를 선호하는 대학병원으로의 취업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대경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원'에서 실시한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대경대 간호과 32명 전원이 합격했다. 간호 국가고시 합격률은 전체 93%로 대경대학은 지난 2009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3년 연속 간호사 국시에 전원 100% 합격 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들어 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된 총 인원은 86명으로 졸업자 전원이 간호국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경대학 간호과는 취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년제 이상의 간호과 전공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는 대학병원에서도 대경대학 간호과 전공학생들한테 취업의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9년도 졸업자 중 간호국가고시를 통과한 26명 중 10명이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하고 있고, 28명의 간호국가고시를 통과한 2010년도 졸업자 중 15명이 대학병원에 취업했다. 올해 32명의 합격자 중에서는 60%가 서울, 경기권의 대학과 종합병원으로 취업이 확정됐으며, 40%가 지역병원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대학 측은 "간호사로써 적응력과 전문성을 살려낼 수 있도록 종합병원에서 실제 근무하는 수업환경을 마련해 보건전공 집중교육으로 간호실무 적응력을 높였고, 예비간호사로서 환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이 대학병원 취업에서도 높게 평가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학과 측은 이번 간호국시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모의시험을 매 학기 15회씩 실시해 시험유형에 적응력과 이해력을 높였고, 학기 중에는 자체적으로 방과 후 수업을 이끌고 방학 중에는 참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합숙전공집중교육을 연속적으로 개설해 간호국가시험과 취업을 대비해 왔다. 대학병원 취업에서는 맞춤형 취업 모의 훈련 프로그램이 주요했다. 학과 측은 매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월별 20시간 이상씩 가상 취업교육 프로그램 가동해 적응환경을 마련했다. 모의취업 프로그램은 전공학생의 성향에 맞춰 취업 대상 병원을 추천해 전문성 훈련, 모의면접, 예절과 인성교육을 철저하게 준비해 대학과 종합병원 취업에 대비했다. 이번 졸업자 명단에 학과 수석을 차지해 해운대 백병원 취업이 확정된 김효철씨(간호과 3년.25)는 "병원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것 같은 수업환경이 취업 최종 면접에서 상단한 자신감을 줬던 것 같고 잦은 모의시험으로 기본기를 튼튼하게 만든 것이 합격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행정을 전공하고 간호과로 늦게 진로를 바꾼 권찬미씨(간호과 3년.27)도 합격 통보를 받고 "간호사로써 실력과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환자들 위하고 대하는 진실된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늦게 배우고 공부한 만큼, 환자에게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영 교수(간호과 학과장)는 "대구가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의료 수준도 차별화된 일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간호서비스도 일류가 돼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대구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 교수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그만큼 긴박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간호사로써 실수가 없는 책임감 있는 간호 의료 서비스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인성이 더 풍부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