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직업교육 프로그램 외국학생들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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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학이 중국 및 대만의 전문계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직업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나선다.
이는 대경대 국제어학원에서 준비한 중국, 대만 등지의 전문계고 및 특성화고교 대상 캠퍼스 직업교육체험, 문화체험 설명회에서의 반응을 토대로 현지 학교들이 올 겨울 방학기간 동안 특별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대만에 이어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온주고(溫洲高) 학생 70여명을 비롯해 5개 고교도 신청해 왔다.
대경대 캠퍼스 직업교육체험 프로그램 첫 번째 방문단인 대만 고웅시( 갸오슝,高雄市) 공상(工商高) 3학년 100여명은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동안 대경대학에서 직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 추억을 만든다.
| ▲ 호텔조리학과 전공학생들이 만든 춘천닭갈비를 맛보고 있는 대만 공상종합고 학생들 © 이성현 기자 | | 숙박은 대경대 호텔매니지먼트과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숙사내 캠퍼스 대경호텔 게스트 룸( 12개)에서 하게 되고, 숙식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게 된다. 이들을 위해 호텔조리과 전공교수들도 특별한 음식메뉴를 준비하는 가하면 대경대학은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특성화된 전문계고교의 학과교육을 더욱 전문화 시켜 직업교육의 특성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관광 크루즈과, 호텔조리과, 관광호텔과,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뷰티디자인과 등 대경대 6개 학과의 슈퍼학점제 실무수업을 직접 참여해 하게 된다.
이어 특별한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비빔밥, 김치, 해물파전 만들기)을 비롯해 다양한 캠퍼스 문화 체험( 뷰티. 헤어, 네일, K-POP체험, 공연관람, 전통의상 패션쇼 체험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했다. 전공교수, 전공학생들이 함께 우리지역 문화 탐방으로 안동 및 경주 투어도 떠난다. 최동락 대경대 글로벌어학 센터장은 “직업교육 체험과 문화 그리고 학과별 연계 체험프로그램들이 대만의 고교 학생들과 전공교수, 전공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특별하고도 효과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만 공상종합고등학교는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로 호텔경영, 식음료 조리, 관광 등의 분야의 직업교육을 하는 고교로 1만 2천여 명의 재학생둔 대만 최대의 직업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학교측은 “대경대학이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캠퍼스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수학여행으로 대경대학을 이례적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전문화된 직업교육에 대해서 이해하고 특성화된 캠퍼스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얻는 체험 수학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진선 총장은 “ 외국계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캠퍼스로 온다는 것은 그 만큼 대학의 직업교육, 문화교육프로그램들이 국.내외 적으로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대경대학의 특성화된 직업교육 및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해 독창적인 캠퍼스 체험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넓혀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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