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평생교육원, 가족이 함께하는 무료 교육 실시

기사입력2012-08-21 11:00기사수정 2012-08-21 11:00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 평생교육원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무료 가족 교육생을 모집(선착순 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대화나 여가를 함께 보내는 가족간의 공유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가족간 결속력이 약해지고 있어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한테 제공하고 부모, 자녀간 소통 및 결속력 강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자기주도 학습캠프', 요리 통합 활동을 통한 사회성 함양교육인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 창의 요리교실' 두 축으로 운영된다.

우선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자기주도 학습캠프'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 분량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자녀와 부모 간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드림보드 만들기', '셀프 리더십' 등의 활동을 체험하는 한편 가족간 소통 및 자녀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 창의 요리교실'은 '내 아이의 인성·사회성 기르기'라는 슬로건으로 장애·비장애 학생이 흥미로운 요리체험을 통해 인성과 사회성을 익히는 이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습적 차이가 없는 요리활동을 매체로 장애학생은 사회적응을 위한 신체활동을 하고, 비장애 학생은 장애학생과 함께 활동을 도와 건전한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라며 "입시위주 교육에서 탈피, 상대방을 존중하고, 건전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자녀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성구 토요학교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교육으로, 대구시 수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기본 재료비 3만원은 본인부담)로 운영된다.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든 요리체험은 장애, 비장애 학생이 한팀을 이뤄 '식빵피자', '과일 슬러시', '콤비네이션 샌드위치' 등 간식 조리와 실습을 통한 소감 발표, 피드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신청 및 문의는 대경대 평생교육원(053-759-7997, http://edu.tk.ac.kr)으로 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대경대학 관련 신문, 잡지, 기사를 스캔하여 올리는 이미지들의 모든 저작권은 대경대학교에 있음을 명시합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1길 65번지 대경대학교(우: 712-719) Tel :053-850-1000

Copyrights ⓒ 2012 DAEKYEU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