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 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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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10 11:29
대경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 대회 1위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입력 2012.07.10 10:51:29| 최종수정 2012.07.10 10:51:29
딤프 대학생 뮤지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대경대 무지컬과 '페임'의 한 장면/사진제공=대경대© News1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대학대학은 10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지역 대학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대경대학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뮤지컬 어워즈'에서 이 대학 뮤지컬과가 공연한 '페임'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학 측은 "1회부터 모두 본선에는 올랐지만 1위를 차지하기는 처음"이라며 "본선을 준비하는 20여일 동안 캠퍼스에 무대를 세워놓고 밤낮 없이 연습한 결과"라고 했다.
이 대학 뮤지컬과는 2, 3회 대회에서 '렌트'와 '맘마미아'로 동상, 4, 5회 때는 '하이스쿨 뮤지컬'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은상을 받았다.
여섯번째 도전 끝에 1위에 오른 '페임'은 지도교수와 학생 30여명이 참여, 3개월여 동안 땀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김건표 교수(딤프 집행위원)는 "뮤지컬의 재미는 탄탄한 스토리에 의해 결정된다"며 "기성극과 달리 앙상블의 비중을 늘려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고, 화합과 극의 갈등 해소 부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페임'은 힙합에 재능이 있지만 까막눈인 타이론 잭슨과 선생님 간의 갈등, 여주인공 '카르멘'의 꿈을 향한 도전과 좌절 등을 다룬 작품이다.
올해 딤프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대경대와 목원대, 동서대, 단국대, 계명문화대학 등 5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 경쟁을 벌였다.
leaj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