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언택트 액팅콩쿠르' 시상식 비대면 진행(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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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10-28 10:48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는 최근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언택트 액팅콩쿠르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언택트 액팅콩쿠르 종합부문 연기대상에는 영화연기부문으로 참가한 최명희(울산여자상업고교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대상 수상자는 고교 2학년인데도 영화 한 장면의 극중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연기가 훌륭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각 분야 1명에게 주어진 최우수상 수상자는 영화연기부문(임성묵, 다산고교), 연극연기부문(정수현, 성산고교), 뮤지컬연기부문별(권은정, 성산고교)로 주어졌다. 또 이번 언택트연기콩쿠르에서 우수연기상 3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됐다.
언택트 액팅콩쿠르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기에 관심이 많은 전국 청소년이 120여 명이 지원했으며 1차 예심을 통과한 48명 중 최종 19명을 선발했다. 심사는 뮤지컬, 연극, 영화부문 전문가 6명이 예심과 본선을 맡았다.
언택트 시상식 참여도 이색적으로 이뤄졌다. 학원에서 언택트로 참여한 연극연기 부문 정수현 학생은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이 생소했지만, 영상으로 축하받고 상장을 받으니 언택트 시대임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우수한 연극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표 교수는 "앞으로 언택트 콩쿠르 외에도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DK청소년연기학교'를 연극·연기·뮤지컬 전문가로 구성·개설해 조기교육과 재능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는 진로지도와 목표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극영화과, K-연극영화·뮤지컬과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학과 개설 25주년을 맞았다. 이 학과는 12편 이상의 작품을 공연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전국 전공학과 연극·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성과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