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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논란속 대학생은 한복자랑, 베트남 대사는 아오자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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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8
등록일
2011-04-19 09:32



한복논란속 대학생은 한복자랑, 베트남 대사는 아오자이 ’홍보’


서울의 한 유명호텔의 한복착용불가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대학에서는 전공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우리고유의 한복을 더욱 알리자는 취지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고, 베트남 대사는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홍보에 나섰다.
한국주재 베트남 대사(촨 총 돤. Tran Trong Toan) 부부와 디자이너 일행들은 18일, 대경대학(총장 유진선)을 방문해 이 나라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15벌을 전달했다.

이날, 촨 대사의 방문은 대구 엑스코 에서 개최하는 ’제 9회 대구경북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이 대학 모델과, 국제 모델과 재학생들이 이 패션쇼 행사에 우리 고유의 ’전통한복’과 베트남 전통복장을 두르고, 패션쇼를 펼치자 직접 베트남 전통의상과 감사패를 대학 측에 전달하기 위한 것.

촨 대사는 ’ 세계무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전통복장’ 이라며 한복과 베트남 전통 복이 곁들여진 패션쇼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또“ 전통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의 전통의상과 한국의 고유의상인 한복의 소중함이 더욱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오기븜(21.국제모델과2년.여)씨는 “우리 고유의 전통한복을 패션쇼를 개최하고 아이오자이 베트남 전통복장을 곁들여 패션쇼를 여는것에 전공하는 학생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주연희 교수(국제모델과.42)는 “전공학생들과 전통한복패션쇼를 지도하는 한 사람으로써 요즘 유명호텔의 한복논란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고, 우리전통한복은 최고의 예를 갖춘 옷이자 예전에는 우리고유의 일상복 이였던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또한 “요즘은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한복인 많은 만큼, 명절과 특수한 날에만 입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꿔서 많은 분들이 한복에 대해 더욱 애정을 담아야 그것이 진정한 우리문화를 알리는 것 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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