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담배꽁초 없는 거리 및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경대는 유아교육과 학생 50여명과 동물조련 이벤트과 학생 30여명, 교수 등 모두 100여명으로 ‘금연 서포터스’를 발족했다.

대경대 금연 서포터스는 앞으로 동물조련 이벤트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원숭이, 앵무새 등 20여 종의 동물들을 앞세우고 매주 주말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금연 운동 확산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또 주중에는 매일 한 시간씩 대학 캠퍼스 내에서 금연운동을 내용으로 한 동물 퍼포먼스, 금연 홍보 전단 배포, 담배꽁초 수거 등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