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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홍보 나선 원숭이, 앵무새

조회수
3,221
등록일
2011-04-15 15:41



금연 홍보 나선 원숭이, 앵무새
대경대, '동물과 함께 하는 금연 캠페인' 돌입



▲ 동물조련학과 학생 및 동물들이 금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1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원숭이, 앵무새 등 동물들이 금연 캠페인에 나섰다.

대경대는 14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대구거리와 그린 캠퍼스' 를 만들기 위해 '대경대학 금연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금연 캠페인에 들어갔다.

'금연 서포터즈'는 재학생과 교수 100여명, 동물조련이벤트과 마스코트인 골든 리트리버, 들양 등 20여종의 동물들로 구성됐다.

대학측은 “대구 도심과 캠퍼스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한 금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라며 "효과적인 금연 캠페인을 위해 조련이 가능한 동물들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함께 하는 거리 이색 퍼포먼스' 등을 통해 금연 캠페인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학과 김효준(24)씨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색 금연 캠페인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애연가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물조련이벤트과 김한별(21·여)씨는 “동물에게도 깨끗한 환경이 요구되는 만큼 깨끗한 도심을 만들도록 다양한 금연 퍼포먼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 '대경대학 금연 서포터즈'로 나서고 있는 유아교육과 재학생 및 동물조련 이벤트과 재학생, 동물들이 금연 캠페인의 성공을 화이팅으로 나타내고 있다. ⓒ2011 CNB뉴스

신홍섭 유아교육학과 학과장은 “유아 교육학과와 동물조련이벤트과의 색다른 금연 캠페인이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흡연 문제를 즐겁고 재밌게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앞으로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가 끝날 때까지 주말 마다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주중에는 매일 1시간 가량 대학 캠퍼스에서 ▲동물 서포터즈와 함께 깨끗한 대구 도시 만들기 ▲'담배냄새 제로' 동물 퍼포먼스 ▲ 흡연없는 동성로 만들기 투어 ▲금연홍보 전단배포 ▲담배꽁초 수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진선 대경대 총장은 “ 2011세계육상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여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대학 특성을 살려 재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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