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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발자취 따라가니 큰 대회 수상 기쁨이 있네

조회수
2,022
등록일
2010-09-16 10:07
9월 언론뉴스



스승 발자취 따라가니 큰 대회 수상 기쁨이 있네
대경대 스승과 제자 세계바디페인팅 대회서 나란히 대상 장려상 수상

대경대학 메이크업과 교수와 제자가 20 여 개국 100여 팀 300여명이 참여해 지난달 29일에 폐막된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인팅 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올해 열린 대회가 3회째로 이들 두 사람은 각각 ‘디지털 도시, 컬러풀 대구’와 ‘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출전해, 스승인 이경희 교수는 대상을, 제자인 박 미리 ( 21. 여. 메이크업과 2)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 왼쪽이 이경희 교수 © 박종호 기자

이들 스승과 제자가 한 대회에 동시 출전하는 것도 매우 이레적인 일인데다, 수상까지 나란히 햇으니 더 이상의 우연은 없을 듯 하다


이경희 교수(37.여. 대경대학 메이크업과 교수)는 바디페인팅으로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해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이 라는 도시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미래의 과학중심지 대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주제로 접근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이었다.


이 교수는 “대구 시민으로써도 대구를 좀 더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대구 그러면 컬러풀대구라는 이미지와 불교적이고 좀 보수적인 도시의 느낌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전, 좀 반대로 과학중심도시 대구를 색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역동적인 대구도시의 느낌을 색으로 살려내고 싶었던 거죠. 모든 색을 다 사용해서 몸에, 대구도시를 그려 넣은 거죠.” 라며 대구에 대한 평소의 애착을 그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 오고 있는 박 미리 ( 21. 여. 메이크업과 2) 학생은 이 교수의 출전 권유로 참가하게 된 케이스.“사실 교수님하고 한 대회에 출전 한다는 게 부담되는 일이잖아요. 몇 번씩 교수님이 괜찮다고 같이 출전해 보자고 용기를 줘서 출전하게 됐다” 며 좋은 성적까지 얻어서 큰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교수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평소에 그려내고 싶었던 것은 한국의 아름다움이었다. 반면, 이미리 학생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메이크업예술로 살려내 보고 싶어한다.

때문에 그들이 꾸는 꿈도 우리의 옛것을 바디페인팅으로 승화시켜 토탈 뷰티예술로 묶은 뒤 해외까지 알리는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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