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거창대학연극제출전 '상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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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25 13:10
대경대, 거창대학연극제출전 '상복 터져'
기사입력 기사입력[2010-10-25 11:41:28]
【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 영극영화과는 제 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무려 3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작품은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김영수 작 '혈맥' (김영수 작 지도교수 류주열, 연출 김소라"으로 작품상 동상과 여자우수연기상 정지혜 (25·여) 남자우수연기상 임유송(27)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전국 19개 단체 20개 작품이 참여한 대학 연극전공자들의 무대열전으로 정극, 뮤지컬,악극, 고전극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본선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합을 벌었다.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임유송(연극영화과) 학생은 "연기 기량이 높은 다른 대학의 전공자들도 있었지만, 등장인물로 극에 최대한 집중하고 학과에서 연습을 충실하게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정지혜(연극영화과)학생은 "학과에서 평소에, 다양한 작품을 올리면서 기량을 쌓았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 직업 배우가 되기 위해 학과 연극작업을 더 충실하게 이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본선무대에서 작품상인 동상을 수상한 혈맥은1948년 6월 문교부 주최 제1회 전국연극경연대회 참가작으로 박진 연출로 공연된 이후 기성극단에서 공연되어온 작품으로 극의 완성도를 이끌기가 쉽지 않은 작품으로 서울 성북동 산비탈의 방공호에 사는 세 집을 중심으로 이야기로 전개된다.
대경대학 연극영화과는 매 학기 중에 다양한 캠퍼스 연극제를 올리면서 전공학생들의 연기기량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 8회 김천가족연극제에 출전해 은상과 무대미술상을 수상 하는 등 매년 연극분야의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예비연극인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에 1회 대회를 시작해 거창이 연극예술의 다양한 활동무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