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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생들 "취업 홍보 우리가 해요

조회수
2,099
등록일
2012-09-25 17:50

대경대생들 "취업 홍보 우리가 해요"

기사입력 2012-09-25 17:30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경대학교의 대학생들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직접 대학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대경대는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곳 중 1년간 정부제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경대 전공학생들이 직접 대학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 프로그램은 대경대 전공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들이 마련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우선 이들은 대학에서 개설하고 있는 학과 전문성과 특성을 살리고 개성을 살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팅과 전공학생들은 '사이버 홍보팀'을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등 SNS을 활용한 학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문화예술예능 특성화학과들은 별도의 학과의 특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공연예술단을 이끌고 있으며 요청이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공의 장점을 적극적인 홍보활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상시적으로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는 지원자들에게 전공학생들은 학과의 장점을 소개하는 학과 안내책자와 함께 예능, 예술, 문화 계열 학과들은 취업의 목표는 '기업체가 아니라 무대다'라고 소개된 학과 안내책자를 나눠 주며 대학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다른 학과들은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전공프로그램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들인 와이너리, 전공학생들이 직접 조리하는 42번가 레스토랑, 향수체험관, 헤어, 뷰티, 네일, 피부 관리 등을 자유롭게 이용 하면서 대학의 특성화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전공학생들은 각 학과별로 2명이 한 팀이 돼 학과실에 '궁금한 거 물어 보는 톡톡 상담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대학을 방문하는 지원 학생들과 전공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직접적으로 묻고 답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학은 토크 콜 센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대학의 장학금 관련 안내와 각 학과의 정보, 경쟁률, 취업 후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1대 1 전화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김상호 산학처장은 "전공학생들의 이러한 자발적인 캠페인을 위해서라도 대학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olo57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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