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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류 바람’ 진원지 찾은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

조회수
2,751
등록일
2011-08-29 17:32



[대구] ’한류 바람’ 진원지 찾은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
황 두안 아잉 장관 일행, 대경대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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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학 호텔조리 실습실에서 한식을 맛보고 있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과 일행(사진/대경대 제공) ⓒ2011 CNB뉴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황 두안 아잉(Hoang Tuan Anh)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을 방문했다.

대경대학은 29일 "황 두안 아잉 장관이 '베트남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K-팝, 메이크업, 헤어, 패션 등 한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한국의 대학 교육현장과 수업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 두안 아잉 장관과 10여명의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은 이날 대경대학의 문화관련 학과와 프로그램을 두루 체험했으며 베트남 국영TV인 VTV는 장관의 캠퍼스 체험 투어를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대학 관계자는 "한 국가의 문화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이 지방의 캠퍼스를 찾아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장관 일행 방문은 이 대학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특성화 교육이 높은 수준에 올라있고, 캠퍼스 문화 콘텐츠가 한류 열풍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대학측은 분석했다.

베트남 장관 일행은 이 대학의 뷰티·헤어·네일 실습실과 호텔조리실학부의 실습실, 항공운항과의 기내실습실, 대학의 와이너리, 동물조련이벤트과의 공연실습 현장, 뮤지컬·실용음악과의 수업현장 등을 꼼꼼히 둘러봤다.

특히 장관 일행은 호텔조리학과 전공학생들이 준비한 10여가지의 한식과 모델과 학생들의 전통의상 패션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황 장관은 "대학이 현장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 스스로 전공 프로그램을 생산해 내는 것이 매우 신선하다"고 평가한 뒤 "이런 문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를 베트남에 설립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유진선 대경대 총장은 "대학의 장점을 살린 특성화 교육 환경을 베트남에서도 활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제2의 글로벌 직업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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