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에 베트남 문광부 장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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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황 두안 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행이 29일 경북 경산의 대경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인사 등 10여명과 함께 대경대 캠퍼스를 방문한 황 두안 장관 일행은 이 대학 뷰티, 헤어, 네일아트 관련 실습실을 둘러보고 호텔조리학부 실습실에서 한국 음식 체험 행사도 가졌다.
또 뮤지컬 및 실용음악 관련 학과 학생들의 수업 현장을 참관한데 이어 모델과 학생들이 펼치는 전통 검무를 섞은 패션쇼를 관람했다.
대학측은 “황 두안 장관 일행의 방문은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감안, 이러한 한류 문화를 생산해내는 한국 대학의 문화, 예술, 예능 관련 학과 전공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측은 또 “황 두안 장관은 ’베트남에도 대경대처럼 문화 인력을 생산하는 캠퍼스를 설립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라오스 보운콩 시아봉 보건부 차관은 이날 오전 영남대를 방문, 라오스의 의료 및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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