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교수·제자, '바디페인팅 대회'서 동시 수상

대경대학 메이크업과 교수와 제자가 ‘2010 대구국제 바디페이팅 대회’에서 동시에 상을 받아 화제다.14일 대경대에 따르면 올해 열린 대구국제 바디페인팅 대회는 3회째 대회로 이경희 교수(37)와 박미리 학생(21, 2학년)이 함께 출전, 이 교수는 대상을 차지했고 박미리 학생은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전공교수와 제자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경희 교수는 강의실에서 강의했던 내용들을 실제적인 표현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제자와 같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공통된 주제인 ‘컬러풀 대구’를 가지고 이 교수는 바디페인팅으로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해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이 라는 도시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미래의 과학중심지 대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디지털 도시, 컬러풀 대구’ 라는 주제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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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리 학생은 이 교수의 출전 권유로 바디페인팅부문과는 달리 얼굴과 가슴, 팔 등 부문적인 신체를 이용해 바디아트를 표현하는 부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