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는 8일 국내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에 향수 체험관을 운영한다.

캠퍼스 향수 체험관은 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부터 시판용 향수 시향, 나만의 향수 제조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대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측은 “해마다 캠퍼스 패션뷰티 투어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5000여 명에 달하고, 내국인까지 합치면 캠퍼스 체험을 하는 숫자가 작지 않아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게다가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을 맡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향수체험관은 이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CO-OP 산학일체형 교육의 일환으로 뷰티디자인 학부 교수와 전공학생이 전공수업과목인 ‘향료 만들기’, ‘향료의 이론과 실제’, ‘세계향수의 역사’ 등의 전공과목을 향수체험관 현장에서 전공교육도 이뤄질 전망이다.

뷰티디자인 학부 김선영씨는 “향수체험관 현장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맞춤형 향수를 개발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졸업 후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향수 체험관의 추천 체험프로그램은 ‘맞춤형 향수 만들기’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수제작이 가능하다.

이 대학 이석일 교수는 “향수 체험관은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향수체험 공간인 만큼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좋은 추억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경대학 향수체험은 단체도 체험을 할 수 있으며, http://dkcom.tk.ac.kr 또는 053-850-1266, 053-850-1440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