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한국형 크루즈 산업 육성 '박차'

기사입력 2013-03-22 10:12 | 최종수정 2013-03-22 10:15

【경산=뉴시스】최창현 기자 = 대학 최초로 관광크루즈 승무원과를 개설한 대경대학이 크루즈산업 연구소를 열고 '한국형 크루즈산업 연구개발'에 나선다.

22일 대경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크루즈 산업 연구소'를 열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실질적 전략 개발에 나섰다.

2012년 국내대학 최초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한 대경대가 한국형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것.

이 대학 국제크루즈산업 연구소장 박태욱 교수는 "한중일 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세계시장서 7%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고, 크루즈 관광 산업 고객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서도 인재개발, 연구 등의 한국형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루즈산업 연구소는 해운과 호텔관광분야를 복합한 산업 연구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크루즈 관광산업, 항만산업 분야를 다루는 2본부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은 한국형 크루즈 산업 연구 개발은 정책 사업본부가, 국제학술본부에서는 대외 학술 교류와 국내 크루즈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크루즈, 항만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학계 관계자로 꾸린 연구위원단도 가동된다.

이는 국내 크루즈 산업 정책과 법 제정, 크루즈 산업이 활성화된 해외 크루즈 기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이다.

국제 크루즈산업 연구소는 '크루즈 산업 육성제도 연구' '국내 크루즈 산업 정책연구'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 인재 양성' '유럽 및 북미와의 국제학술교류' 등 한국형 크루즈 산업시장 마련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크루즈 산업이 동북아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한국형 산업 모델, 실질적 전략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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