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5060 여성 취·창업 프로그램' 가동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입력 2013.02.10 14:36:16| 최종수정 2013.02.10 14:36:16

대경대 여성대학원 수강생들이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News1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대경대 여성대학원은 10일 5060세대 여성들의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3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등록금의 70%를 대학 측이 내주고 실습·재료비만 부담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대학원 관계자는 "중·장년 여성의 경우 자녀 교육비와 가계 경제를 위한 생계형 경제활동 성향이 높고 식당 등 서비스직 종사자가 많아 취업의 안정성과 질이 낮은 편"이라며 "중년 여성들이 자격증 취득과 창업교육 등을 통해 전문직이나 고용안정성이 높은 취업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3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와인소믈리에 3급, 두피관리전문가 3급, 아이돌보미 3급, 화훼장식가 과정 등 자격증 취득 교육과 스마트폰 활용 인터넷 쇼핑몰 운영, 소자본 1인 창업 컨설팅, 여성 유망직종 전망과 비전 등을 다루는 창업 교육으로 나눠 실시한다.

대학 측은 전문성과 자신감을 불어넣도록 교육 과정에 자기 탐색, 성공경험 만들기, 자기개발과 리더십 전략 등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강생은 오는 15일까지 인터넷(http://woman.ac.kr)과 전화(053-759-7997)로 40명을 모집한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60 여성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15만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70% 가량 증가했으며, 11만명인 20대 여성 취업자 수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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