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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VMD과 학생들 뉴스킨 매장 인테리어…튀는 아이디어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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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9
등록일
2012-12-26 10:35

"대경대 VMD과 학생들 뉴스킨 매장 인테리어…튀는 아이디어로 '호응'
무료 리모델링 통해 학업 전문성 향상

기사입력 | 2012-12-26


대경대학 재학생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매장내 미니 화분을 데코레이션 하고 있다.
대경대 VMD과 전공학생들이 이번에는 국내 다국적 화장품 매장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시공에 무료로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인테리어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경대 VMD과 전공학생들이 기업 매장을 12월 분위기에 맞게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전공학생들의 실력을 눈여겨본 뉴스킨 코리아 본사 측이 대경대 VMD과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실내장식 의뢰, 전공학생 20여명이 직접 소품을 만들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해 10일정도 소요됐다.

시공 자재 및 소품마련에 드는 실비는 기업 측에서 지원을 받고, 전공학생들은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무료로 참여했다. 20일부터 매장을 공개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주영(VMD과 학과장)교수는 "무료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됐고, 소문이 나면서 여러 기업에서 요청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VMD과 전공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학생과 교수들은 '뉴스킨 프로젝트 팀'을 구성,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인테리어 아이디어 도출부터 소품제작, 시공 등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했다.

1층에는 대형 트리와 흰색의 리스를 설치하고, 화장품 진열대마다 트리 모양의 팰트로 장식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2층엔 화장품 공병모양의 대형 LED 트리를 설치, 브랜드 홍보와 인테리어 디자인 기능을 동시에 표현했다.

신아름(VMD과 2년)씨는 "전공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적 기업의 매장을 데코레이션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기업의 실무자들과 아이디어를 회의하고, 데코레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체 현장의 업무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VMD과는 공간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연출을 촐괄하는 비주얼 머천 다이저(Visual Merchan Diser)를 양성하는 유일학과로, 전공을 살린 소상공인 무료 인테리어 봉사를 비롯, 대형 프로젝트로 재학생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

김윤섭기자 yskim@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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