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시각 장애우 위한 특별한 향수 체험 눈길

입력: 2012-11-29 17:19 / 수정: 2012-11-29 17:19

대경대학교 피부미용과는 29일 대학 향수체험관에서 지역의 여성 시각 장애우를 대상으로 향수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향수 만들기에 참여하는 여성 시각 장애우들은 다양한 원액을 활용하면서 4개의 원액을 혼합,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수 5종류를 만들었으며 향수에 특별한 이름 등을 지었다.

이 대학은 캠퍼스 향수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민들한테 개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과 만들기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대학 이석일 교수는 “대학에서 향수 체험관을 개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공학생들이 앞으로도 전공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전공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으로 찾아가는 전공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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