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바른말 사용 끝장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12-11-15 17:16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경대학교 군사학과는 15일 대경대에서 '바른말 사용 끝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캠퍼스와 군 생활에 필요한 바른말 사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경대 재학생과 교수, 군 실무자와 학부모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어 순화를 위한 대안 찾기' 주제로 개최됐다.

또한 상사와 부하 간 욕설 사용 자제 및 상황별 바른말 연습 의무화, 정기적인 군생활 언어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해 학점 부여 등의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군 간부 면접 시, 우리말의 이해와 바른말 사용해 대한 상식적인 이해도 점수 의무화 반영, 바른말 사용자 포상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은어표현과 욕설 등을 사용 하는 대신 바른말과 고운 말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날짜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매월 '바른말 데이'를 지정하고 고운 말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선·후배 천사(마니또) 제도' 운영 등을 선정했다.

김승식 군사과 학과장은 "언어는 마음과 정신을 담는 그릇인 만큼, 올바른 언어 사용과 실천은 군 간부의 필수적 소양"이라며 "재학생들이 군사회의 언어폭력과 캠퍼스 언어 실태를 직접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polo57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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