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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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11 10:20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
대경대 뮤지컬과 `DIMF` 경연대회 금상
심한식기자 | shs1127@kbmaeil.com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대학생 뮤지컬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 사진 >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지역대학이 1위를 받은 것은 대경대학이 유일하다.
대경대 뮤지컬과는 `페임`으로 출전한 전국 뮤지컬 학과들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으며 전공교수들과 학생들이 본선을 준비하는 20일 동안 운동장에 대형 무대 세트를 세우고 밤낮으로 연습한 결과다.
대경대학은 “늦은 감이 있지만 뮤지컬과를 가장 먼저 설립한 자존심을 찾게 된 것 같고, 지역대학도 뮤지컬전공 하나로 경쟁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란 소감을 내어 놓았다.
그동안 대경대 뮤지컬과는 DIMF 대회에 매년 빠짐없이 출전해 2회와 3회 대회서는 `렌트`와 `맘마미아`로 동상을, 4회와 5회에서 `하이스쿨 뮤지컬`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은상을 받았지만 금상을 받지는 못했다.
페임은 힙합 춤에 재능이 있지만, 까막눈인 타이론 잭슨과 선생님 간의 갈등, 여주인공 `카르멘`의 꿈을 향한 도전과 좌절을 통해 인물과 현실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카르멘 역할의 김은혜(23·뮤지컬과 3년)씨는 “뮤지컬 전공자로서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공감대가 쉽게 형성돼 즐겁게 뮤지컬 공연 작업에 임할 수 있었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을 등장인물에 녹여낸 것 이 평가를 좋게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경대학은 지역 창작 뮤지컬 `사육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 개발을 해오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