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관광객 체험형 패션쇼 마련

기사입력 2012-07-05 11:24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경대학은 최근 인기를 모은 사극의 유명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체험형 패션쇼 '비단길'을 기획,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비단길'은 세종대왕과 선덕여왕 등 국내외에 널리 방영되면서 한류열풍과 함께 인기를 모은 사극 등장 인물 30여명의 복식과 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경대 모델과 학생과 교수 등 30여명이 참여해 선보이는 이 체험 공연은 관광객 수요에 따라 20분과 40분, 1시간 분량 등 3가지다.

또 스토리 텔링 방식의 패션쇼 후에는 관람객들이 실제로 해당 복장을 입고 무대를 걸어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연출을 담당하는 모델과 주연희(41)교수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학 특성과 학과의 장점을 살려 '비단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학은 학내 기업 내에 관광객 등이 원하는 향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향수체험관, 와인체험관 등도 문을 열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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