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한류 사극드라마 패션쇼 연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입력시간 : 2012.07.05 17:31:24

대경대가 4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TV 사극의 캐릭터를 소재로 한 한류패션쇼 체험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었다. 이곳에는 지역 시민과 공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학 모델과 전공학생과 교수들은 사극을 통해 익숙한 캐릭터 30여명의 의상을 입고 새로운 이야기 소재로 각 20분, 40분, 1시간 분량의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날 선보였다.

‘비단길’로 불리는 이 체험프로그램이 끝나면 관람객이 캐릭터 의상을 입고 드라마의 한 장면을 꾸며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대학 측은 6, 11, 13일 중고생을 위한 한류패션쇼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연출을 맡은 주연희(41ㆍ모델과) 교수는 “관광객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어서, 모델과의 특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