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대구 한의사회, 보건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기사입력 : 2012년07월03일 11시31분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대경대학이 3일 대구.경북지역 보건계열 전문 직업인 육성을 위해 대구 한의사회와 보건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건표 대경대학 기획처장은 "앞으로 지역을 찾는 의료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메디시티를 표방하는 지역에 보건전문 직업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협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지역 우수 보건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위해 ▶보건직업교육 공동 운영 및 개발 ▶취업 마련 및 의료 연계 프로그램 개발 ▶위탁교육 및 직업 연수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경대 보건계열학과는 대구.경북지역 병원산업체 특성에 맞는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의사회 관계자는 "대경대학 보건계열과 한의사회가 공동으로 보건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가동할 경우, 대구.경북 보건계열 전문 인력의 업무 전문화 및 우수인력들을 조기에 키워 낼 수 있는 장점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대경대 간호과 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은 59개의 종합병원과 1만8000여명의 의료진을 보유한 메디시티인 만큼, 지역 특징을 살린 전문적인 보건인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재학생들에게 산업체에 맞는 직업교육을 제공해 취업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 간호과는 보건 전공집중 교육을 통해 매년 국가고시 100% 합격 및 대학병원을 비롯한 중대형 병원으로 100% 취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