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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유학생 중국어 무료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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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4
등록일
2011-04-05 17:10



대경대 유학생 중국어 무료 봉사 펼쳐



【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학은 중화권 유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인 '니 하우마' 중국어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어 봉사단은 한국어 실력은 한국어 검정시험 3, 4급을 통과한 대경대 유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일반인들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6일 지역인근의 용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방과 후에 주 2회(수·금요일) 2시간씩 12주 24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좌는 문법보다는 쉽고 재밌게 놀이를 통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국 문화 놀이 익히기, 함께하는 중국어 단어 놀이 등 놀이를 통해 문화를 익히고 중국어를 배우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강좌는 유학생과 대경대학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중국어 한마디, 중국역사 스토리텔링, 중국노래 한마디, 중국 문화놀이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회화수업은 차예린의 일 불낙, 주걸륜의 흑생모의 등의 중국의 인기가요를 응용한 일상 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사업단의 이동선(51) 단장은 "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유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찾아가는 중국어 무료강좌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유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남다른 재능을 통해 이웃에게 봉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중을 잇는 지속적인 민간교류로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니 하우마 찾아가는 유학생 중국어 봉사단'은 초등학교 10개교 일반시만 50명을 대상으로 중화권 유학생 12명이 2인 1조, 6개조로 나눠 중국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좌는 전체 무료로 진행이 되며 중화권 유학생을 통해 찾아가는 중국어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일반시민들은 053-850-1316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진선 총장은 "대경대학은 전공을 살린 문화 봉사단이 각 학과별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경대학의 중화권 유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학과에서 전공과 연계된 '1인 1특기'를 개발시켜 전공자체가 사회봉사로 참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캠퍼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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