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어린이 캠퍼스 체험‘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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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8-03 11:20
대경대 어린이 캠퍼스 체험‘인기’
기사입력 | 2012-07-30
대구범물초등생 100여명
아나운서·뮤지컬 배우 등
직업세계 체험 꿈 쑥쑥∼
지난달 26일 대경대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 범물초등 학생들이 모델 기초 워킹법을 배우고 있다. < 대경대 제공 >
대경대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캠퍼스 체험 투어가 인기다.
대경대는 지난달 26일 대구 범물초등학교 4∼5학년생 100여명을 초청해 ‘호러 체험으로 무더운 여름 날리자’라는 주제로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초등생들은 이 대학 분장예술과 전공학생이 준비한 호러체험 외에도 사극 주인공, 방송 아나운서, 뮤지컬 배우, 동물조련사 등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했다.
사극 체험을 한 강민승군은 “방송 드라마에서만 보던 사극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연기까지 해보니 연기자가 정말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조미경 교사는 “대학에서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을 하게 돼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 개발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측은 학교를 방문한 초등생 전원에게 전공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교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학용품을 전달했다.
김건표 대경대 기획처장은 “지난달에만 초·중·고생 860여명이 찾아올 만큼 우리 대학의 캠퍼스 체험 투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같은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뿐 아니라 전공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