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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관객참여, 작품완성도 높아"

조회수
2,118
등록일
2012-07-11 10:12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관객참여, 작품완성도 높아"

2012-07-11 09:41 | 대구CBS 이규현 기자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한 2012 제6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딤프)가 25일간의 이야기를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대구뮤지컬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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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작품은 완성도와 각 배우들의 출중한 기량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과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아 딤프에 참가하는 해외작품의 퀄리티가 해가 갈수록 높아져 ‘역시 딤프’ 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딤프 뮤지컬 축제에서 달라진 점은 우선,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관객 참여율이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해서 대구를 찾은 타 시,도 관객들과 지역 뮤지컬 관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27~30% 정도 증가됐기 때문에 입장 수입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 왔다.

이번 딤프 축제에서는 공연된 작품 편수가 늘어났다는 점도 관객들에게 뮤지컬 장르에 다양한 선택 폭을 넓혀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제 5회 ‘딤프’ 축제 에서는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 대학생 공연 등 총 19편이 공연이 됐고, 올해에는 공식초청작 9편과, 창작지원작 6편, 본선 진출 대학생 참가작품 6편과 자유참가작 2편으로 총 23개 작품이 공연됐다.

딤프 박현순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축제 기간 동안 공연된 작품에 평균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지역에서도 점차 뮤지컬 관객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이제 ‘딤프’ 축제가 지역 뮤지컬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이 되어가는 반가운 변화” 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초청작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우선, 딤프 축제 기간 동안에 공연된 작품들이 작품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해외 초정작들은 각 나라의 뮤지컬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뮤지컬의 감동을 선사했다.

지역의 뮤지컬 전문 인력들이 내놓은 창작지원작 ‘데자뷰’와 공식초청작‘ 비방문 탈취작전’ 두 개의 작품이 관객평가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대구의 뮤지컬 제작능력과 뮤지컬 전문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김건표 교수(딤프 심사위원)는 " 이번 6회 딤프 축제에서 창작뮤지컬상과 딤프 대상을 받은 두 개의 작품은 실험성, 예술성, 대중성 등 3박자가 고루 가쳐진 작품이 수상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심사평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9일(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딤프 대상의 영예는 러시아의 ‘홀스토메르’가, 창작뮤지컬상에는 ‘샘’, 외국 뮤지컬 상에는 중국의 ‘단교’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맛보았다.

개인상에는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열연한 배우 김도현과 대상의 영예를 가져간 ‘홀스토메르’의 블라디미르 유마토프가 공동 남우주연상을, ‘단교’의 여주인공 유월월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남.여 조연상은 대구 작품에서 모두 나와 대구뮤지컬 배우의 기량적 발전을 엿볼 수 있었다.

치열했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대상의 해당자 없이 대경대학교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가 공동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선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올해 축제는 특히 해외 작품의 높은 수준과 그에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의 수작 등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시민들과 뮤지컬 팬들을 만족시킨 한해였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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