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사랑을 나누는 요리교실' 전개

기사입력 2012-09-13 10:09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대경대학교는 호텔조리과 조리봉사 동아리인 '온새미로'가 경산지역 지적 장애 중·고교생 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을 나누는 요리교실'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학과 전공학생들이 지적 장애우 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조리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캠퍼스 조리실습실로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장애우 학생들이 오이닭살 샐러드, 대추와 장미꽃을 곁들인 살기 '떡' 두 가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한편 '온새미로'는 호텔조리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함께 이끄는 조리 봉사 소모임으로 요리 전공기부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봉사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김형렬 호텔조리과 학과장은 "재능기부 봉사는 요리를 통해 이웃한테 사랑을 나누는 한편 재학생의 전공능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며 향후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 전공 전문성과 따뜻한 심성을 두루 갖춘 요리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olo57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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