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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출신 박시원, 대경대 강단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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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8
등록일
2012-09-20 17:19

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원, 대경대 강단에 서다

기사입력 2012-09-20 16:02


【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원(29·여)씨가 올해 2학기부터 대경대학교 강단에 서게 됐다.

대경대학교는 20일 아역 텔런트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박시원씨를 방송MC과 전공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KBS '서궁'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용의 눈물', '베스트 극장', '드라마 게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며 CF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씨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부 석사 출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두루 갖춘 재원이다.

특히 이러한 방송활동 경험을 살려 2007년 서울 미스코리아 '미'와 2009년에는 서울 미스코리아 '선'에 잇따라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박시원씨는 올해 2학기부터 대경대 강단에서 방송MC와 이벤트MC, 개그맨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게 됐다.

방송 MC과의 연기, 화술 전공과목인 '대사 실습 발표', 'MC 예능 프로그램 대사', '워킹 코디', '장면 연기' 등 4과목 10시간 수업을 이끌고 있다.

특이한 이력을 입증하듯 전공수업도 이색적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방적 이론교육 대신 재학생과 소통하는 '쌍방향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씨는 "예비 방송인을 육성하는 학과인 만큼 일반적인 수업보다는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화술과 연기지도가 우선"이라며 "1:1 코칭 지도 및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춘 캐릭터 분석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 현장에서 재치와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오디션이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의 이슈 작품을 활용한 흥미로운 수업을 풀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표 교수(학과장)는 "박시원씨는 어려서부터 방송활동과 연극을 꾸준하게 해 왔고 실무경력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해당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돼 올해 2학기부터 시간강사 전공교수로 캠퍼스 강단에서 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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