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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케르티씨, 포스코 인도현지법인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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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
등록일
2012-09-12 09:09

대경대 케르티씨, 포스코 인도현지법인 입사
졸업 후 모국서 높은 경쟁률 뚫고 전문직 꿈 이뤄…태권도 전공하며 한국문화 습득 결과

기사입력 | 2012-09-12


포스코 인도현지법인(구매예산부서) 입사의 꿈을 이룬 대경대 국제태권도과 인도 유학생 케르티 씨.

대경대학(총장 김은섭)의 인도출신 유학생 케르티(23·여·국제태권도과 졸업생)씨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포스코 인도현지법인(구매예산부서)입사의 꿈을 이뤘다.

케르티 씨는 지난 2009년 입학, 작년 8월 대경대 국제태권도를 졸업, 올해 2월 모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인도를 잇는 전문 직업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포스코' 인도현지법인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다.

그는 한국 고유의 스포츠인 태권도를 전공하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빠르게 습득했다.

케르티 씨는 국제태권도과의 CO-OP(코옵)교육의 일환인 태권도 공연 봉사, 태권도 시범활동을 통해 태권도 지도법과 품새, 겨루기 등의 전공 능력을 익혔다.

캠퍼스 강의실에선 전공 이론을 익히고, 학과 내 방과후 교육을 통해 부족한 기술과 기본기를 쌓아 태권도 3단을 획득했다. 인도 현지의 3단 유단자는 10년 가량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르티 씨의 성과는 빠른 성장이었다.

케르티 씨는 "태권도 전공자란 점이 면접에서 큰 경쟁력이 됐다. 대경대의 전공경험과 스포츠를 통한 인내력, 성실함이 기업에 신뢰를 줬고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를 전공하면서, 태권도 정신에 녹아있는 한국문화와 생활양식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이 된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 인도현지법인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 제철소로 4조원 이상의 최대투자 회사인 만큼, 인도 현지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포스코가 현대, 삼성과 함께 인도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릴 만큼 경쟁률이 높다"고 말했다.

박정욱 교수(국제 태권도학과)는 "케르티 졸업생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언어, 한국의 무예정신을 익힌 것이 포스코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 매년 졸업자 중 15%가 해외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학 국제 태권도학과의 해외 취업은 '태권도 해외 지도자'의 비율이 가장 높고 대표적 해외 취업 사례로는 미국 최대 태권도 클럽인 '블랙 밸트 클럽' 지도자 김시용(30)·송태원 졸업생(32)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 미국 롤스케놀나이나 지역의 블랙 밸트 클럽에서 1천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윤섭기자 yskim@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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