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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유진선 총장 "베트남에 교육 한류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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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0
등록일
2011-08-30 16:04



대경대 유진선 총장 "베트남에 교육 한류 심겠다"


황 두안 아잉(Hoang Tuan Anh)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대경대학을 방문했다.

베트남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경대학을 찾은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일고 있는 한류 열풍과 문화,예술,예능에 남다른 노하우와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관으로 대경대학이 선택됐기 때문.

황 두안 아잉 장관도 “ 베트남에서 한류의 K-POP, 메이크업, 헤어, 패션 등 다양한 한류의 유행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화를 생산해 내는 대경대학의 문화, 예술, 예능 관련 학과 전공교육 현장 및 수업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서 대경대학 캠퍼스를 공식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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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리 실습실을 찾은 황 두안 아인 장관 직접 한식을 맛보고 있다. © 이성현 기자
이날 방문에는 황 두안 장관을 비롯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인사 10여명, 그리고 한국주재 베트남 대사가 동행해 대경대학의 문화관련 학과 및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에 나섰고, 베트남 국영 TV인 VTV 촬영 팀들이 동행, 대경대학 캠퍼스 체험 투어를 꼼꼼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 일행은 대경대학의 뷰티. 헤어, 네일 CO-OP 실습실과▲ 호텔조리학부 한식체험▲ 항공운항과의 기내실습실▲ 대경대학 와이너리▲ 동물조련이벤트과 공연실습 현장▲ 뮤지컬, 실용음악과 등 관련 학과들의 수업현장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직접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대학 측은“ 해당 국가의 문화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지역도 아닌, 대구, 경북의 대경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라며 “대경대학의 문화. 예술. 예능 관련 전반에 대한 특성화 교육환경이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고, 한류와 함께 대경대학 캠퍼스 문화도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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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 와이너리 코스를 체험하는 황 두안 아인 장관. © 이성현 기자
일행들도 대학이 사회현장과 직접 이어질 수있도록 전공문화프로그램을 생산해 내고 있는 점에 고무됐다. 황 두안 아인 장관은 “ 베트남 국민들이 한류열풍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문화 산업이 발전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화 인력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에 대경대학과 같은 캠퍼스를 설립하고 싶다”는 취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진선 총장은 “ 베트남은 앞으로 높은 성장 동력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문화전반을 책임지는 장관이 대경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서 방문한 것은 대학의 문화생산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이 높게 평가된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 앞으로 대경대학의 장점을 살린 특성화 교육환경을 베트남에도 활발하게 이어 갈 수 있도록 제2의 글로벌 직업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약속으로 황 두안 아인 장관의 의미있는 제의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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