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취미에서부터 자격증 취득에 이르는 60여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강좌는 물론 월 1만원짜리 수준높은 강좌도 수두룩하다.

대경대학은 19일 일반교양,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전문가 과정 등에 64개의 평생교육 강좌프로그램을 개설, 9월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강좌 가운데 '신바람 노래교실', '악기강좌', '서예' 등 교양강좌와 '와인 제대로 즐기기', '나도 마술사', '불로장생 요리', '내 몸을 살리는 힐링푸드', '방송진행자 과정'은 올 2학기부터 신설됐다.

또 국가공인 CS(고객만족)관리사 자격증반과 웃음 레크레이션 1급 지도사, 학습코칭 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에 유리한 전문가 과정도 개설됐다.

이들 강좌는 프로그램에 따라 4~2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평생교육원측은 "무료강좌는 물론 월 1만원에서 최고 6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좌를 마련,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했다.

2학기 개강하는 강좌 중 눈에 띄는 것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재 만드는 독서법'과 '우등생 만들기' 강좌다.

대학측은 월 1만원 강좌 프로그램인데도 교육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강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음악, 댄스, 와인, 요리,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2주 과정의 '행복한 부모대학 강좌'는 실습재료비 10만원을 내면 대학측에서 나머지 비용을 모두 지원해 준다.

구본자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교육실장은 "2학기 개설하는 강좌는 선택의 폭과 혜택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강좌에 따라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대학진학, 학점교류, 자격증 취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대학대학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tk.ac.kr)나 전화(053-850-132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