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원, 대경대 강단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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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9-20 17:39
미스코리아 출신 박시원, 대경대 강단에 서다
2007 미스 서울 미, 2009 미스 서울 선
전준호기자 jhjun@hk.co.kr 입력시간 : 2012.09.20 14:51:38수정시간 : 2012.09.20 17:16:04
"이제는 강의평가로 캠퍼스의 미스코리아가 될거예요."
아역 탤런트와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당선자인 박시원(29ㆍ사진)씨가 올 2학기부터 경북 경산의 대경대 방송MC과 강단에 섰다. 박씨는 MC와 개그맨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기와 화술 전공과목인 '대사 실습발표', 'MC 예능프로그램 대사', '워킹 코디', '장면 연기' 4과목 10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쌍방향 소통'을 고집하는 박씨는 원론적인 이론교육보다는 장면 연기와 화술을 지켜보고 일대 일 지도를 하거나 학생 특성에 맞는 캐릭터 분석을 통해 능력을 살려주고 있다.
박씨는 "학생이 주눅들거나 긴장하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캠퍼스에서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오디션이나 현장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KBS 사극 '서궁'의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용의 눈물'과 '베스트극장', '드라마게임' 등에서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또 2007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와 2009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당선됐다.
이화여대 대학원 경영학부 석사 출신인 박씨는 "어릴 때 꿈은 연기자였지만 이제는 평생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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