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하면 파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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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12 16:39
그들이 하면 파워가 된다
대경대 블로그 개설 2년만에 100만명 방문자 기록
이성현 기자
그들이 하면 파워가 된다.
가히 소통의 시대다. 소통은 연결을 뜻하고, 연결은 곧 알림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늘날 소통의 의미는 다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며 생존법칙의 하나로도 귀결된다. 기업체나 기관은 물론, 교육의 현장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한 연결 수단이자,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는 정보 제공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소통의 중요성이 부가되면서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부터 일기 시작한 인터넷으로의 소통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연결 통로이자, 대화의 창구가 되고 있다.
▲ 대경대학교 입학관리처 블로그 담당자들이 100만 돌파에 기뻐하는 모습
이러한 젊은 사고를 가장 잘 이용하는 곳 중의 한 곳이 교육 현장이다. 그 중에서 오늘날의 대학들은 인터넷을 홍보의 가장 우선점에 두고 있다.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정보의 습득, 그리고 많은 이들과의 동시다발적 대화와 커뮤니티 등은 전 세계 최고라는 네티즌 비율을 창조하며 오늘날 대한민국 젊은 세대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럼 대학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터넷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영 방법을 확대하고 있을까.
많은 대학들은 SNS활용에 적극적이다. 지역에서도 SNS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젝트들이 실행되고 있다. 계명대학교는 개인 창업자들을 유도하면서 이들에 SNS 활용을 터득케 함으로써 자연적인 홍보가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에 삽입하고 있다. 또, 사이버대학들의 SNS활용은 더욱 빛이 난다. 학생 유치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SNS의 활약은 대단하다.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이 방면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NS 뿐 아니라 한창 인기를 끌던 카페나 블로그 활용도 최근 들어 다시 증가 추세다. 지역 대학 가운데 특히 블러그 및 카페 활동이 활발한 곳은 대경대학교를 들수 있다. 대경대는 블로그 개설 2년만에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이 단시간에 100만명을 돌파한 곳은 수도권 대학 가운데서도 매우 드문 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이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는 부가적 효과는 단연 유연한 이미지 개선이다. 블로그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서로가 지니고 있는 정보를 고유하는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자연스레 파워 블로그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학의 블로그 운영 방법은 다른 대학과 비교해 차별화된다. 단순한 정보전달은 물론,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활동, 대학 소식, 취업정보, 교육 프로그램, 포토 캐스팅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그냥 널려 있는 것이 아닌 실제 활용화될 수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유도를 이끌어낸다. 이를 위해 블로그 운영팀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다. 실제 이 대학 모델과 학생은 대학 불로그 사진모델로 활동하다가 해외 모델에이젼시에 캐스팅되어 현재 의류 사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블로그는 작은 용량의 내용을 알리는 SNS보다는 정보의 규모를 더욱 크게 할 수있어 홍보의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블로그 방문 100만명 돌파는 대경대의 홍보는 물론, 그 속에 담겨진 정보의 양과 질 판단에 있어서도 타 대학들의 부러움을 살 수밖에 없다.
대학 블로그를 처음 개설해 운영을 이끌고 있는 이 대학 권상헌 입학팀장은 “블로그 개설이 일방적인 대학 홍보 수단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모든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게 블로그 개설의 취지”라면서 “문화, 예술 특성화 이미지를 블로그로 재미있게 잘 살려낸 것이 방문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대학은 향후 블로그를 통해서도 취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개발을 연구중이다. 취업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개발해 블로그만으로도 대경대 전공학생들을 기업체의 인사 담당자들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인터넷상의 카페나 불로그, 그리고 sns의 활용은 오늘날 대학들의 생존경쟁에서 아주 중요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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