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경대, 농촌여성 대상 양조 기술 전수
지역 농촌 여성의 부업 창출 및 지역 특산물 양조 전문가 육성

김락현 기자 / 2012-10-14 16:33:12

▲ 경산시 농촌 여성이 대경대학 DK 와이너리 2층 ‘소믈리에 바’에서 와인 제조 이론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대경대학교 제공) ⓒ2012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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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가 지역 농촌 여성의 부업 창출 및 지역 특산물 양조 전문가 육성을 위해 30일 간 '우리 술 양조 기술’을 전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양조교육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우리 음식 연구회’, '포도 연구회’ 소속 지역 농촌 여성 67명이 참여했다.

캠퍼스에 마련된 'DK 와이너리'에서 진행된 이 무료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3일부 지난 12일까지 실시됐다.

이명순 와인커피바리스타과 교수는 “교육생의 대다수가 포도, 대추 등의 경산시 특산물을 재배하는 농촌 여성들인 만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양조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수확 과실을 이용한 주류 제조와 발효, 포장 등의 원스톱 교육으로 농촌 여성의 부업, 창업 기술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막걸리와 와인 양조 두 부문으로 나누어 양조 기술 전파를 했으며, 세부 교육으로는 △우리 술 제조 공정 △ 주류의 종류와 특징 △발효 실험 △포도주의 청징 및 숙성 △ 원료 및 입국 △ 살균 및 병입 등의 실습,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대경대학은 2005년 호주 디킨대학과 공동으로 대학 내 80평 규모의 'DK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지난 2011년 10월, DK 와이너리 리뉴얼을 통해 2층 규모의 주류실, 분석실, 테이스팅 실습장의 환경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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