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제 블로그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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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12 16:41
[대구경북] 이제 블로그로 소통해요
대경대, 블로그 개설 2년만에 100만명 돌파
김락현 기자 / 2012-11-12 14:02:54
▲ 입학관리팀 직원 및 재학생이 블로그 포스팅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대경대학교 제공) ⓒ2012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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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마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블로그 개설이 잇따르면서 파워 블로그 대학도 나오고 있다.
대경대학 공식 블로그가 개설 2년 만에 지난 9일,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블로그가 활성화가 되어 있는 수도권 대학들의 방문객 수도 100만 명을 이 기간 내에 넘어 서기란 어렵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대학관계자는 “대학의 블로그 개설은 일방적인 대학 홍보에 국환 해서는 100만 명 돌파되기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해당 공간이 소비자 취향에 맞도록 끊임없이 콘텐츠를 개발해야만 대학도 파워블로커가 될 수 있고, 개설 대학들 중 최고의 방문객 숫자”라고 설명했다.
대경대학은 지난 2010년 11월 9일에 블로그를 개설해 현재 하루 평균 방문자 2천명이 넘어섰으며,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이 넘어, 재학생 및 졸업생 활동, 대학 소식, 취업정보, 교육 프로그램, 포토 캐스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 포스팅 수는 총 1천500개로 대경대학의 모든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모델과 학생은 이 대학 블로그 사진모델로 활동하다가 해외 모델에이전시에 캐스팅 돼 지난 10월 대만의 모델 기획사에 발탁돼 현재 대만 현지 의류 사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서유정(모델과 2년·여·21) 학생은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대학 블로그 모델로 활동한 것이 대만 현지 모델로 활동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뮤지컬과 전공 학생은 이 블로그에 자신의 노래와 연기를 담은 영상을 올려 재능 발굴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기도 했다.
대학 블로그를 처음 개설해 성공적 운영을 이끌고 있는 권상헌 입학팀장은 “블로그 개설이 일방적인 대학 홍보 수단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모든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게 블로그 개설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화, 예술 특성화 이미지를 블로그로 재밌게 잘 살려낸 것이 방문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범 입학처장은 “블로그를 통해서도 취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취업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재밌는 영상 콘텐츠로 개발해 블로그 만으로도 대경대 전공학생들을 기업체의 인사 담당자들과 연결해주는 영상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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