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경대, 전공학생들 자발적 캠페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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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9-26 10:35
[대구경북] 대경대, 전공학생들 자발적 캠페인 열어
전공학생들이 직접 나서 ‘ 취업률 문제’ 알리는 캠페인 벌여
김락현 기자 / 2012-09-26 09:19:25
▲ 관련 전공학생들이 ‘우리대학 괜찮아요’라는 문구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경대 제공) ⓒ2012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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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마감을 앞둔 대경대학이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곳 중 1년간 정부제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으로 선정되자 전공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대학홍보 이색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이들은 학과 전문성과 특성, 개성을 살린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마켓팅과 전공생들은 사이버 홍보팀을 만들어 블로그, 페이스북등 SNS을 활용한 학과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다른 학과들은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전공프로그램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전공학생들이 직접 조리하는 42번가 레스토랑, 향수체험관, 헤어. 뷰티, 네일, 피부 관리 등을 자유롭게 이용 하면서 대학의 특성화 분위기를 직접 체감 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또 각 학과별로 2명이 한 팀이 되어 학과 실에 '궁금한 거 물어 보는 톡톡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측은 토크 콜 센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대학의 장학금 관련 안내와 각 학과의 정보, 경쟁률, 취업 후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1:1 전화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대학측은 “이번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 중 하위 15%에 포함되는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취업률 평가지표를 허위로 공시가 됐다고 해서 부실대학과는 별도로 재정지원 대학에 4개 대학이 같이 선정이 됐지만, 예능, 예술, 문화 계열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들의 특성화된 환경을 좀 더 폭 넓게 이해해 평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또 “수시1차 마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자들이 이번 교과부 발표내용을 지원자들이 잘못 인지해 발표대학 전체가 마치 부실대학인 것처럼 오해 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벌려나가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학은 이번 취업률 통계에서 2천명 미만의 졸업자 대상자 B그룹으로 2011년도 6월1일 기준 취업통계 조사결과 해당 년도 졸업자 1천3백14명중, 826명을 취업 시켜 전체 취업률 69,1% 로 B그룹에서는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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