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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잉카문명 발상지에 新교육한류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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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
등록일
2011-11-02 09:25



대경대, "잉카문명 발상지에 新교육한류 심는다"




대경대학이 페루와의 교육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 대학 예술, 예능계열의 특성화 교육과 ‘산학일체형 CO-OP(코옵)교육 시스템’을 페루 현지 교육기관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학 CO-OP(코옵)교육은 캠퍼스 내에 기업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재학생의 현장감각,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이 대학의 자체 교육 시스템이다.

지난 달 25일, 주한 마르셀라 로페스 브라보(Marcela Lopez Brabo) 페루대사 부부일행이 한국 예능, 예술 전문 교육을 페루에 수입, 페루 현지에 교육한류를 심는다는 취지로 대경대학 캠퍼스를 공식 방문했다.

페루대사 부부는 “최근 한-페루 간 FTA 체결 및 국가관계 호전에 따라 한국의 대중문화, 교육, 경제 등 한류가 다양한 형태로 페루 현지에서 유입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한국드라마와 영화, K-POP 등 대중문화가 거센 한류를 이끄는 만큼, 페루 예술, 예능 교육기관에서 한국 예술, 예능의 전문화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 부부는 “대경대학과의 교육교류를 통해 페루 현지에 맞는 예술, 예능 교육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이 대학의 전문화된 교육을 수입해 페루 현지에 적용하기 위해 이 대학을 노크하게 됐다”고 방문 취지를 덧붙였다.

페루대사 부부일행은 모델과, 뮤지컬과, 실용음악과 강의실 및 방송제작스튜디오 등 이 대학의 예술, 예능계열의 학과 교육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교육과정 및 실습실 구축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대사 일행은 실용음악과의 캠퍼스 연예기획사를 둘러보고 “재학생이 캠퍼스 학내기업에 참여, 대학에서 익힌 전공을 지역행사 및 대규모 콘서트, 공연 등에서 자신의 전공능력을 펼치고,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는 점에서 이 대학 재학생의 전공 기술에 신뢰가 간다”고 평가했다.

유진선 총장은 “최근 대중문화 및 교육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대학의 특성화 교육이 세계각국의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세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페루와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지에 교육한류를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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