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신입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입력 2012.09.05 10:50:50| 최종수정 2012.09.05 10:53:01

(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대경대학은 5일 신입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이자 지원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학자금을 빌린 학생의 대출 이자를 전액 대학에서 내주겠다는 것이다.

대학 측은 내년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1060명 중 25% 가량이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전체 이자금액이 9600만원 가량 될 것 같다"며 "1인당 1년에 평균 12만여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이 대학 학생 중 1600여명이 49억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1억8400여만원의 이자를 내야했다.

대학 측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캠퍼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확대, 2014년부터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에게도 혜택울 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은섭 총장은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자상환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제한받게 된 대학은 경북외국어대, 경일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등 4년제 6곳과 경산1대, 대경대, 대구미래대, 서라벌대, 성덕대, 영남외국어대 등 전문대학 6곳이다.

또 학자금 대출을 제한받는 대학은 대구외국어대, 위덕대, 경주대, 경북외국어대 등 4년제 4곳과 경산1대, 영남외국어대 등 전문대학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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