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호의 살아있는 역사 김명곤교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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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2-20 09:16
대한민국경호의 살아있는 역사 김명곤교수 퇴임
청와대 경호실 출신 김명곤 교수, 대경대서 ‘공직생활 마침표’
신수빈 기자
▲김명곤교수 ©대경대학
대한민국 대통령 경호의 살아있는 역사 김명곤 교수가 지난 19일 대경대학에서 교수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1973년부터 25년간 대통령 경호실에 근무하며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다 섯 분의 국가원수 경호를 맡았다.
2002년부터는 대학으로는 최초로 설립된 대경대학 경호학과(현 경호보안과)에 교수로 임용된 그는 대통령 경호관 시절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수로 재직하며 ‘근접 경호’의 현장 경험을 담아낸 다수의 교재를 발간, 경찰청과 연계한 ‘경호경비교육’ 교육과정을 대학 최초로 개설한 바 있다.
김 교수는 “현장경험을 살린 교육으로 국내 경비, 경호보안 인력의 우수 제자를 많이 배출하자는 게 캠퍼스 생활의 신조이자 목표였다”면서 “경호보안 분야의 경우, 이론과 실무가 동시에 필요한 전공인데 국내서는 이 두 가지를 같이 할 교육 커리큘럼이 미비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경대학의 경호보안과는 청와대 경호관 출신인 김명곤, 김명영 교수와 1983년 아웅산 테러 폭파 사건에서 살아 돌아온 장기붕 교수가 이 학과 교수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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