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경북 경산여성기업인협의회, 손잡고 여학생 취업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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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3-14 09:33
대경대·경북 경산여성기업인협의회, 손잡고 여학생 취업활로 모색
기사입력 2013-03-14 09:13 기사수정 2013-03-14 09:13
▲대경대가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와 '여성 직업인 양성' 산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여학생 취업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은섭 총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말예 경산지회장(여섯번째)이 12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대경대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가 지역여성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고 취업시장에 여풍(女風)을 불어 넣기로 해 관심을 끈다.
이를 위해 대경대는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와 공동으로 '지역여성 직업인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최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협회와 대학기관이 공동으로 '여성 직업인 양성'에 발벗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또 우수 기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협약이어서 대경대의 여성 전문 직업인 배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대학 측은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여성 직업인 양성 교육 개발 ▲지역 내 여성 취업시장 개척 ▲취업교육 노하우 상호 교류 ▲위탁교육 및 인턴십 가동 등을 상호 합의했다.
김말예 경산지회장(고려타이어공업 대표)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만큼 지역 취업시장에 맞춘 여성 직업인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대경대를 교육기반으로 우수여성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가동한다면 지역을 이끄는 여성기업인 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경산지회 대표단 등 40명은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DK 와이너리, 42번가 레스토랑 등 캠퍼스 실습교육 현장 수업을 참관하고 체험했다.
주연희 대경대 홍보처장도 "앞으로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와의 공동노력을 통해 여성 재학생들의 취업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는 지역우수 중소기업 여성 대표들의 모임으로, 카본, 탄소재 응용제품 자체기술을 보유한 (주)극동씰테크, 토종 한방화장품 개발업체 하늘호수 등 '알짜배기' 기업체 167개가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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