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머니들 힘내세요. 대경대 여성대학원 특별한 첫 졸업식.
- 대경대,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해 눈길. - 어머님들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전공학생들은 공연으로 답례하고, 어머니들은 전문기술로 보답. - 60대 주부."이제, 제2의 인생을 발견한 것 같아요."
9일, 여성대학원 1기 졸업식을 이 대학 예능, 예술계열 전공 학생들이 어머니 같은 분들을 위해 전공축제 프로그램을 곁들인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경대 공연단들은 "어머님들 힘내세요." 라는 프로그램으로 캠퍼스에서 평생교육 첫 졸업을 하게 된 주부들을 위해 1 시간가량 맘마미아 뮤지컬, 실용음악과 밴드공연, 변 검 공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들로 졸업식 분위기를 더했고, 입구에는 주부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서 익힌 떡과 천연 화장품을 진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연지(19·실용음악과 1년) 학생은 "공연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들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졸업식에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서 20여명이 참여하게 됐으며, 늘 우리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어머니 앞에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날, 첫 졸업을 하게 되는 주부들은 평균 년 령 50대로 50%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마쳤으며, 그 외에는 이번 수여식에서 평생교육원 첫 학위 복을 입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주부학생들은 평생 교육 차원으로 창업과 생활 직업교육으로 사회 활동이 이어 질수 있도록 이미지 메이킹, 스포츠 댄스, 문화탐방, 포장기술 익히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무료 13주생할 강좌를 이수한 50명의 주부들로 구성됐다.
김영희 (60.경산거주)씨는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에게 학위 복을 입고 좋은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아서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생활 강좌를 통해 익힌 전문기술은 떡 집을 창업을 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여 질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은미(신매동. 41.)씨는 "평생 한 아이의 엄마로 불려 지다가 여성대학원을 다니면서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동료들이 생겨서 인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비쳤다.
대경대학 평생교육원 여성대학원은 지난, 9월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고 가동되어 정원 50명에 신청자는 300여명이 몰려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또한, 대학 측은 지난달 25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50여명의 졸업생들과 DBS 크루즈를 타고 일본 도토리현 으로 졸업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구본자 교수(45.호텔조리학부)는 대경대학 여성대학원 평생교육과정은 인생의 노후를 보다 품위 있고 품격 있게 설계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수업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현 교수(46. 여성대학원 원장.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앞으로 여성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주부들에게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대학 전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재료비만 받는 차원에서 무료에 가깝게 제2기 과정을 개설 하겠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