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내대학 첫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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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0-22 19:24
‘ 캠퍼스에서 소비하는 축제는 이제 그만!’
대경대학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전공축제를 들고 시민 앞으로 간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날만큼은 한 두 시간에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10시 까지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일명 ‘무박 하루 축제’다.
축제 이름도 ‘ 꿈과 끼를 살리는 창조경제행복 교육실현” 이라는 부재를 달고 ‘ 대경 시·도민 드림 축제’ 라고 축제 명을 달았다. 캠퍼스 밖에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문화로 만들겠다는 대학 측과 학생회들이 공감대가 형성되어 준비됐다.
대학관계자는 “ 그동안 대학의 축제는 캠퍼스에서 인기 연예인을 불러 소비되는 문화축제 였다면 이번축제는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전공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제를 단 이유도, 창조경제행복교육 실현은 학생들이 전공한 분야에 대해 진정한 자신감을 가졌을 때 꿈이 더욱 실현 될 수 있고, 다소 침체된 지역 경제 분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밝고 힘차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캠퍼스 밖’ ‘ 무박 하루’ 시민축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부는 ‘ 전공체험 대구 경북 시민과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진로체험, 시연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축제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개방되고, 다양한 체험과 문화체험을 곁들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우선, 대학의 강점인 특성화 교육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게 된다. 대학 측은 36개 학과 전체가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남, 녀 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자동차 딜러과는▲ 해외 자동차 설명회 동물조련이벤트과는 ▲미니동물원을 운영하고 패션 쇼핑몰과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프로필 촬영을 한다. 이어, 뷰티디자인 학부는 ▲ 네일, 핸드 마사지, 향수 만들기, 커트와 헤어 스타일링을 해주는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와인 바리스타 과는 ▲ 더치커피 판매를 비롯해 칵데일과 막걸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조리학부와 베이커리학과는 ▲ 야외 베이커리 운영 및 건강 식단 짜주기 등 동, 서양의 특별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도록 내 놓는다. 간호계열은▲ 혈당 체크, 10대 암 조직 전시, 몸의 세포 관찰 을 비롯해 학과의 다양한 특징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또한 생활체육과는▲ 원 포인트 골프레슨을 한다. 성오현 교학처장은 “ 1부 체험행사는 시민들이 직업교육의 다양한 특성화특징들을 살펴보는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부는 ‘ 이것이 문화다- 대경 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주제로 볼거리 문화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 문화 체험행사 프로그램은 중국산동공예예술대학의 초청 패션쇼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전체 개방되어 함께 하게 된다.
문화, 예술, 예능 학과 들이 총 출동된다. 김우빈을 배출한 모델과는 특별한 패션쇼 프로그램을 특별하게 준비를 했고, 뮤지컬과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무장했다. 이어, 메이크업과는 ‘바디페이팅’ 쇼를 비롯해 ‘칼라 풀 도시 -대구”를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 들을 준비한다.
이어 동물조련이벤트과는 40여종의 동물들이 총 출연해 펼치는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들도 관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용음악과는 이 학과를 통해 데뷔한 그룹들이 총 충돌된다. 이어, 마지막에는 가수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라니아, 에이젝스 공연을 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마무리 된다.
이 대학 김태훈 학생은(임상병리과 1년)“ 이제까지 대학축제는 대학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축제는 배운 전공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있는 대학생활이 될 것 같아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의 전공축제를 시민 앞으로 한발 앞으로 나가가 된 것에 대해 이 대학 이채영 총장은 “ 대학의 축제도 각 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교육에 따라 더욱 변해야 한다. 그 이유로 전공과 캠퍼스 축제가 따로 움직이는 축제가 아니라 이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 배움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는 것도 진정한 교육이고, 그것을 학생들이 바라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경대학이 그동안 문화,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 사회에 다양한 사회 참여를 해왔다. 그 만큼 학생들의 수준이 프로들 못지않게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에 준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드림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기업, 시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화합하자는 축제로 준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대학의 강점을 살려 시민과 학생들이 융합된 문화 축제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꾸준하게 소비하는 축제가 아닌, 함께하는 시민축제로 준비 할 것 ” 이라고 밝혔다.
캠퍼스 밖으로 뛰어나온 이번 대경대학 대경 시·도민 드림 축제는 10일(금) 오전 10시 부터 ‘대구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다. 체험부스는 야외 음악당 주변으로 마련되며 2부 행사는 음악당에서 펼쳐지게 된다.
한편, 대경대학은 대학의 특성화된 특징을 살려 그동안 명품입학식, 뮤지컬 입학식, 산업체 입학식과 공연장 오리엔테이션 등 학과 및 학과의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시행한 바 있다.